금호건설은 2025년 12월 29일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동북선 도시철도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60대 근로자 사망 사고에 대해 조완석 대표이사 명의로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. 사고는 오전 10시 40분경 터널 작업 중 수직구에서 떨어진 돌무더기(또는 암석, 흙더미)에 맞아 발생했으며, 피해자는 심정지 상태로 이송됐으나 사망했습니다.
금호건설은 사고 직후 해당 현장 모든 공정을 중단하고, 전국 유사 공정 공사를 즉시 전면 중단한 뒤 안전 체계를 재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조완석 대표이사는 "소중한 생명을 잃게 된 데 깊은 애도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"며 유가족에게 회사 차원의 지원과 지속적 소통을 약속했습니다.
회사는 사고 원인 철저 조사와 관계 기관 협조, 예방 중심 안전 관리 강화, 전 임직원의 안전 의식 제고를 통해 재발 방지를 최선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경위와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 중입니다. 동북선은 왕십리역~상계역 13.4㎞ 구간으로 2027년 개통 예정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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